날씨 잘만해서 에어컨 안틀고 문닫고 선풍기만 틀고 팬티하나만 입고 잤는데

부모님이 선풍기 괴담을 믿으신다는걸 잊고 있었다

아들이 방안에서 죽을까봐(사유 선풍기) 내가 자는동안 문을 열어셨고 덕분에 거실 에어컨 공기가 유입되며 

선풍기는 나에게 차갑고 건조한 바람울 쏘기 시작했음

자다가 얼어 죽을것 같아 깼는데 몸 상태 너무 이상해서 약국에서 약 사와서 이불 잘 덮고 땀삐질삐질 흘리며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졌다

감기 걸리면 항상 통증이 심한 부비동염 동원해서 매우 힘들었는데

습도가 높다보니 부비동염 완치가 제법 빠른듯

한번 걸리면 일주일정도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하루만에 버틸만 해졌다